창당 이후 첫 지방선거를 맞은 자유선진당, 이번 선거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데요.
지지기반인 대전과 충남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압승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네 자유선진당 선거 상황실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투표 종료시각이 다가오면서 당직자들이 하나둘 씩 모여들며 이곳 분위기도 점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회창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들은 오후 6시부터 상황실에서 MBN을 비롯한 각 언론사의 예측조사와 개표 방송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앞서 이회창 대표는 오전 7시쯤 지역구인 충남 예산에서 투표를 마쳤고,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도 투표를 끝내고 각자 선거 사무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는 중구에서 부인인 배우 심은하씨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고, 오후 7시쯤 이곳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선진당으로서는 첫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그 기대가 남다릅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압승을 거둬, 충청 지역의 맹주로 뿌리를 내리겠다는 확고한 각오로 선거전을 펼쳤습니다.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는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와 각축전을 벌여왔지만, 낙승을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충남지사 선거전에서는 박상돈 후보가 안희정 국민참여당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여왔는데요.
충청지역 특성상 부동층이 30% 이상이 되기 때문에 막판 역전할 수 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이밖에 5개의 선거구가 있는 대전광역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3개 이상의 승기를 꽂겠다는 계획입니다.
전국 정당화의 시험대가 되는 서울지역 선거도 관심인데요.
지상욱 후보는 최고 10%의 득표율을 목표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강 구도 속에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입니다.
【 질문 2 】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다른 야당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민주노동당 관계자들도 곧 여섯 시부터 당사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민노당은 한나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울산 북구와 동구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노원구 상계동에서 투표를 마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여섯 시부터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봅니다.
한편,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상당한 양보를 해온 것이 사실인데요.
이 때문에 정당 득표율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창당 이후 첫 시험대에 오른 국민중심연합과 평화민주당도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선진당 선거 상황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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