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제 잘못 같아 눈물 난다"
↑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가 탄핵 가결 후 반응을 보였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어차피 헌재에 가면 승리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유라 씨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표로 통과된 이후, 자신의 SNS에서 이처럼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될 당시를 떠올리면서, "9년 전 투쟁 본능 꺼내야 한다",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니 진정하고, 내일부터 다시 잘 싸워봅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차피
"모든 것이 제 잘못 같아 눈물이 난다"고 말한 정 씨는 "이제부터 진정한 보수의 시간입니다. 여러분 슬퍼하지 마세요. 분노하세요. 저는 그러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