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재지명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사진 = MBN |
한 대표는 어제(12일)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최병혁 주사우디대사가 후보직을 고사하자 윤 대통령이 군 장성 출신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후임으로 다시 지명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불법 계엄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지 않으냐"며 "지금 시점에 군 통수권을 행사해 국방부 장관 인사를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 대사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4성 장군으로, 김 전 장관의 세 기수 후배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김 전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국방 공약 수립에 관려한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