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에서의 북한의 도발 행위와 북한이 러시아에 탄약과 군수품을 지원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이 방한 첫날인 어제(8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8월 초부터 러시아 선박과 수송기를 활용해 러시아에 100만 발 이상의 포탄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난 1일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또 오늘(9일) 조태용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서울에서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를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루기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응 논의가 이뤄졌다
블링크 장관은 또 대(對)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한국의 헌신에 사의를 표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요르단, 터키 등 중동을 방문한 뒤 일본을 거쳐 어제(8일) 오후 늦게 방한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