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4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천안함 진상 규명 문제가 쟁점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어떤 내용으로 연설에 나섰습니까?
【 기자 】
안 원내대표는 우선 고 남기훈 상사 등 천안함 침몰 또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인들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실종 장병 가족들이 더 이상의 희생을 줄이기위해 수중 수색 중단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눈물이 앞을 가렸다며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들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모든 예우를 다 갖추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과 초기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확실히 짚어나가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는 데요.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나서, 결과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2 】
적극적인 개헌 의지도 나타냈죠?
【 기자 】
네 안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바로 개헌 작업에 들어가자고 야당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여야 모두 현재 5년 단임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개헌 논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내각제,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4년 중임제든 현재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된 구조를 분산시킬 필요다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법안 자동상정제도 등 한나라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문제가 된 아동 성범죄 근절 대책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폭력 범죄자의 유전자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아동 실종사건이 발생할 때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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