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최종 보고서에 대한 우리 정부가 하루 만에 침묵을 깼습니다.
국제적으로 합의된 권위 있는 기관이 내린 결론이어서 이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우리가 자체 분석한 내용은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준치를 넘는 오염수 방출은 있을 수 없다"
우리 정부는 IAEA의 최종 발표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존중한다"며 예상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IAEA가 내놓은 분석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우리 자체 보고서를 내놓을 때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IAEA와 별도로, "한국원자력기술원(KINS)을 중심으로 2년째 자체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고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했습니다.
발표 시기를 두고는 당장 이번 주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 "최종 발표를 드릴 때 IAEA 보고서에 대한 심층 분석한 내용도 같이 설명을 드릴 거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대통령실도 IAEA의 종합보고서에 대해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면서, "일본 정부와 협조해 방류 계획과 국제 안전기준이 지켜지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정부는 우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두 배 이상 늘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해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임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