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 열 명 중 여덟 명은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작년 7월과 8월 전국 만 19세에서 34세 청년 1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실시한 결과 미혼 청년은 81.5%에 달했습니다.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한 청년은 63.3%로 집계됐는데, 이를 성별로 나눠서 보면 남성 70.5% 여성 55.3%로 남녀 간 15.2%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결혼 계획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5.2%가 '있다'고 답했는데, 남성은 79.8% '결혼 생각이 있다'고 답한 데 반해 여성 응답률은 69.7%에 그쳐 남녀 간 10.1%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겁니다.
또 청년의 57.5%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했는데, 독립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56.6%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