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대정부 질문을 통해 야당은 세종시 문제를 쟁점화 한다는 방침인데 반해 여당은 가급적 민생쪽으로 방향을 잡고 대응을 자제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2월 임시국회의 쟁점 전망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의 주제를 '일자리 국회'로 잡았습니다.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부각시키면서 차분히 6월 지방선거를 대비한다는 심산입니다.
▶ 인터뷰 : 김성조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을 위해서 서민, 지역, 그리고 미래로 가기 위한 114개 법안, '114 법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는 친이-친박간의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대외적으로는 긍정 여론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야권은 2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을 세종시 문제로 끌고 갈 생각입니다.
먼저 4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 질문에서 집중 포격을 준비하고 단기간에 세종시 수정안을 무력하시킨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국민과 함께 치졸한 권력투쟁이요 지역 죽이기와 국민을 편 가르기일 뿐인 세종시 백지화 음모를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
또, 세
이 밖에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있어서도 여야가 극명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어 2월 임시국회도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maruche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