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적 대화 노출 유감"…'양두구육' 응수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의 문자 대화가 언론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른바 '문자 유출 사태'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언급하며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14만 경찰회의 철회…경찰국 인선 착수
경감·경위급 일선 경찰관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오는 30일 개최하려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집단 움직임이 일단 소강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행안부는 경찰국 출범을 일주일 앞두고 초대 경찰국장 인선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 석 달 만에 10만 명…해외유입 역대 최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며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53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래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며 '일상방역 생활화'를 위한 사회분야별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 기대인플레 4.7%…상승 폭도 역대 최대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한 달 만에 0.8% 포인트 오르며 4%대 후반까지 올랐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과 전월 대비 상승 폭 모두 지난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와 최대 기록인데, 특히 상승 폭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