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권 씨가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시 특별초청을 받았다며 초청장을 꺼내는 모습. / 사진=유튜브 ‘강수산TV’ 캡처 |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강경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VIP로 참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 안 씨가 주황색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장을 들고 있는 사진 등이 공유됐습니다.
안 씨는 당시 현장을 촬영한 다른 유튜버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알아본 타 유튜버를 향해 “특별초청장 보이냐”며 “당선인 특별초청”이라며 연신 자랑했습니다.
그의 특별초청을 놓고 한 네티즌은 “(초청장마다) 색깔이 다르다네요”라며 “주황색은 대통령 당선인 특별 초청, 초록색은 일반 초청, 파란색은 국민참여 신청 초청”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주황색이 대통령이 직접 초청한 색”이라며 “즉 VIP라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나경원 전 의원도 초청받지 못한 자리에 어떻게 안 씨가 초청받았느냐”며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안정권 씨 이름이 적힌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장.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
앞서 전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도 안 씨가 윤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초청 받은 사실이 언급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부속실과 취임준비위에서도 'VIP 초청'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 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집회를 열고, 광화문 광장에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