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원과 화성·오산 등 6개 지역에 대해 자율 통합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 결정을 내릴 경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내년 7월 통합시로 새롭게 출범하게 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수원·화성·오산, 성남·하남·광주, 안양·군포·의왕 지역이」
「충청권에서는 청주·청원.」
「영남권에서는 창원·마산, 진해, 진주·산청 지역이 통합에 나섭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를 결과로 이들 지역에서는 통합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달곤 / 행정안전부 장관
- "통합안이 여러 개 있을 때는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더욱 강한 선호를 하는 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남양주·구리와 전주·완주, 목포·무안·신안 등은 찬성률이 낮아 통합 논의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구미·군위 등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지방의회가 통합 의견을 내면 후속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찬성률이 높은 곳은 해당 지방 의회에서 의결하면 통합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나서 다음 달 중 통합 대상 지역을 확정하고 관련 법률 개정 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통합 자치단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정식 출범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통합에 따른 갈등을 해결하고, 정부가 밝힌 지역 주민이 잘사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