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계획, 이른바 작계 5029가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지만, 핵시설 제거는 미군이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미 양국이 작전계획 5029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유사시에 대비한 작전 '개념'으로만 존재하다가 최근 완성했습니다.
작계 5029가 상정하는 북한 급변 사태는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유출, 북한의 정권 교체, 쿠데타로 말미암은 내전 상황, 북한 내 한국인 인질 사태,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 등입니다.
대부분의 작전은 한국군이 주도하지만, 핵시설과 핵무기 제거는 미군이 맡습니다.
최근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거와 해병대 강습 상륙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미국의 몫"이라고 말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작전계획 5029의 기본 목표가 북한 유사시에 핵무기나 핵기술의 유출을 막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계획이 실행에 들어가자면 중국이 변수입니다.
북한 유
우리 군은 작전계획 5029의 완성 사실을 공식 부인했지만, 상세한 내용은 군사기밀이라며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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