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조국 흑서' 저자 김경율 회계사가 예비경선 면접관으로 선정됐다가 당내 반발로 취소된 것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당이 크게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당이 우리 쪽을 향해 드리블하는 느낌"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경선기획단 교체주장에 대해선 "이번 일을 계기로 경선 규칙이나 과정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줄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의원은 헌법 제72조에 따라 중요한 정책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우리 헌법 제72조와 제130조 2항에서 국민투표를 규정하고 있는데 특히
김 의원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기기의 보급으로 얼마든지 국민투표가 가능해졌다"며 "우리는 더 깊고 넓은 민주주의를 만끽할 자유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안보람 기자/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