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 비판에 "그분 얘긴 이 정도면 됐다"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나…판단은 국민이 할 것" 일축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2일)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그 분 이야기는 이정도 했으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화상 프로그램 '줌'으로 진행된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부선씨가 SNS상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얼마나 더 증명해야 되겠는가. 그 정도로 해달라"며 "판단은 우리 국민들이 해주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배우 김부선씨는 지속해서 과거 변호사이던 이 지사와 불륜 관계였다는 주장했습니다. 그는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고, 당시 이 지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 주장하며 이 지사와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지사는 전날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못한 것은 사과드리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