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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문 대통령이 따릉이 탔으면 '친환경 대통령' 난리났을 것"

기사입력 2021-06-15 15:51 l 최종수정 2021-06-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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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따릉이 출근에 왜 화가 났나"
"정권 바뀔 수 있게 지금처럼만 해달라"


책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로 정부에 대한 가감 없는 비판을 이어온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가 따릉이를 타고 출근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적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이 따릉이를 탔으면 '친환경 대통령'이라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민희 "10초 거리, 그냥 걸어라"…서민 "짧은 다리 감안해야"

오늘(15일) 서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최민희는 왜 화가 났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참고인으로 국회에 출석하던 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내려 의사당 본관까지 걸었다. 코로나 때문에 정문이 막혀 후문까지 돌아갔는데 의사당이 어찌나 크던지, 날까지 더워 짜증이 좀 났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대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진을 봤을 때 '아, 자전거가 있으면 편하겠구나' 하고 말았다"며 짧은 거리임에도 따릉이를 탄 것이 일종의 '쇼'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어제(14일) 최 전 의원은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해 화제를 모은 이 대표를 향해 "걸어도 되는 거리"라며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나오면 10초 거리에 국회 정문, 정문부터 본관까지 걸어서 2분이다. 다음부터 그냥 걸어라. 복잡하게 출근할 이유가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서 교수는 최 전 의원을 향해 "지하철 출구서 국회 정문까지 10초? 최 전 의원의 짧은 다리를 감안하면 국회 정문까지 5분도 넘게 걸릴 것 같다"며 "게다가 이 대표는 여의도역에서 내린 뒤 자전거를 탄 거라 비난의 번지수도 틀렸다. 최 전 의원은 왜 저리도 화가 났을까"라고 그가 화난 이유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서 교수가 분석한 최민희의 분노 이유 3가지


서 교수는 우선 최 전 의원이 '보수에 발작하는' 유전자를 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최 전 의원은 보수 관련 기사만 보면 트집 잡을 게 있나 샅샅이 뒤진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식당 주인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에 성추행이라며 트집을 잡고 그 배경이 된 강원도를 치외법권 지역으로 비하한 것, 이 대표의 자전거에 발작하는 것도 다 이런 맥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보수의 늙은 이미지 탈피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습니다. 서 교수는 "어느 사회든 나이듦보단 젊음이 더 좋은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우리 사회도 예외가 아니기에 좌파들은 자신들의 시위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젊음의 이미지를 좌파의 전유물로 만들려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젊은 이준석이 보수당 대표가 된다? 좌파들 입장에선 그것만으로도 속이 뒤집어지는 일"이라며 "그런데 젊음의 상징인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니, 이러다간 십수 년간 해온 선동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 이유로는 '쇼'를 언급했습니다. 서 교수는 "나라를 잘 살게 만드는 능력이 없다 보니 좌파는 쇼에 능하다. 문재인 정권은 좌파 정권 중에서도 쇼에 가장 의존도가 높은 정권"이라며 "백신이 없을 때마다 수송 모의 훈련이

라는 기상천외한 쇼를 해대고, 문 대통령을 가운데 세우기 위해 남아공 대통령을 잘라내는 정권이 이 세상에 문 정권 말고 또 있을까"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의 헛짓거리로 이 대표의 자전거 사진은 더 큰 화제가 됐다"며 "부탁드린다. 정권이 바뀔 수 있도록 지금처럼만 계속해 달라"라고 덧붙였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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