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방비서관은 이상희 국방장관이 국방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삭감 폭을 줄여달라는 취지의 협조서한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냈으며, 청와대에는 참조 차원에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한 내용에는 장수만 국방차관이 독
자적으로 청와대와 협의해 예산을 변경한 데 대해 하극상으로 비칠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국방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7.9% 증가한 30조 7천억 원으로 편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지만, 관련부처 협의과정에서 3.8% 증가로 수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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