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 입장에서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나 합류를 쳐다보고 있는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의 지지율이 40%선에 이르게 되면 야권 전체를 통합할 빅텐트를 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제가 해야 될 일은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지 다른 당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리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당장 시급한 우선 과제라는 데는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메시지가 명확하게 담겨 있는 감동적인 통합을 이뤄야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금 현 지도부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이에 얼마나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며 "당장 할 만큼 성숙돼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아직 확실한 입장 조율이 안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내부 문제도 선행돼서 조율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상대방하고 잘 협의해 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아울러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도 선출하고 바로 당대표를 선출하고 대선후보 선정 과정에 들어가야 하는데 선거 이후로 거의 20일 가까운 세월 동안 그걸 놓쳤다"고 답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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