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 간 3차 실무회담 오전 회의가 종료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일) 오전 11시 10분 오전 회의가 종료됐으며, 남북 서로 기조연설을 통해 입장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현재 오후 회의 여부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전 회의에서 김영탁 우리 쪽 수석 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90일 넘게 억류된 우리 근로자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또 지난 2차 회담 때 우리 쪽이 제안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3대 원칙과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북측도 기조발언을 통해 현안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알려졌으나, 유 씨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한 반응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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