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대 정치 행사인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어제(5일) 개막됐습니다.
무엇보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례적인 개회사가 눈에 띕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경제실패의 원인이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있다"며 "폐단이 반복되지 않게 단호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는 경제 위기를 부각해 결속력을 강화하고, 내부 비리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방식으로 당을 쇄신해 민심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 단기간 내 진척이 어려운 대남·대미 관계에다 코로나19로 극단적인 봉쇄가 계속되는 만큼, 난관을 돌파하려면 '자력갱생'밖에 답이 없단 점을 더욱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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