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복귀를 시사한 무역협정 'CPTPP' 가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심기일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코로나 뒤 회복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보호무역의 바람이 거셀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문 대통령은 시장 다변화를 이뤄야 한다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인 CPTPP 가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WTO, 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CPTPP 가입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당초 미국 주도의 협정이었던 CPTPP는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결정하자 일본 호주 등 11개국이 다시 만든 협정으로 바이든 당선자는 최근 복귀를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매년 만 개씩 발굴하여 디지털 무역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강행한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등 심기일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