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던 측근이 전날(3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조문에 앞서 "유가족에게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아침에 (이 대표의 입장을) 문자로 보냈죠. 그 외에는 특별한 말씀은 없었습니다."
고인은 옵티머스 관계자로부터 이 대표 선거사무실에서 사용한 복합기의 사용료를 지원받은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이 대표 측은 실무진 착오였단 취지로 해명했지만, 야당이 즉각 '진상 규명' 목소리를 내면서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대권 가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날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묻는 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10%대로 뚝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민주당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이어진 점도이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 개혁은 지금도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갈등도 개혁과 저항의 싸움입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공수처를 출범시켜…. "
대선에 출마하려면 당헌·당규 상 내년 3월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이 대표가 당 안팎의 '삼중고'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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