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대 위기에 봉착한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정부의 고심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임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무효선언에 대해 정부는 남북 대화를 재개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의한 18일 개성회담에 북한이 응하도록 촉구하는 등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종주 / 통일부 부대변인
-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려면 개성공단과 관련한 모든 현안 문제를 북측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입니다."
북한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성공단 폐쇄 순서를 밟아갈 것에 대비하면서도 대화 카드는 항상 열어놓겠다는 게 정부의 태도입니다.
정부는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있는 문무홍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위원장을 통해 이런 남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또 입주기업 대화들을 만나 정부의 태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들어볼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힘을 쏟으면서 '개성공단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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