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방위원 "방송사업자 대책 마련돼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이중고를 겪는 국내 방송사업자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방위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오늘(14일)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누적결손과 자본잠식 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방송사업자에 대한 방송발전기금 징수 유예가 필요하다"며 "대규모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지상파방송사업자에 대한 징수율 재조정 등 탄력적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의원 또 "이명박 정권이 방송장악과 정권홍보에 열을 올릴 때 방통융합시대의 미래를 짊어진 방송사업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매체 간 무한경쟁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