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정상회담 전 PSI 가입 검토

정부가 다음 달 16일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가입을 발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PSI 전면참여 방침은 이미 정해졌으며 발표시기만 조율 중"이라면서 "늦어도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는 발표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PSI 전면참여를 발표하려는 것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PSI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동맹국으로서 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