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은 용기와 힘의 원천이고 희망의 샘"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혼과 자살 등으로 한편에선 우리 가정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둘이 하나가 되는 21일 부부의 날.
이명박 대통령은 5월 가정의 달, 첫 라디오 연설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가족은 용기와 힘의 원천이고 희망의 샘입니다. 비틀거릴 때 바로 서게 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혼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최근 충동적인 자살은 개탄스럽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안타깝게도 요즘 곳곳에서 우리의 가정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 자살 충동 사이트까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도 가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데 모든 정성과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위의 보살핌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모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과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가정을 통해 쌓인 아름다운 추억만큼 아이들의 앞날에 귀하고 유익한 것은 없다"는 격언을 소개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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