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동시에 재정확대정책을 추진하는 '글로벌 딜'을 제안했습니다.
기후변화와 빈곤과 같은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질문 】
이 대통령, 글로벌 코리아 2009 기조연설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풀어내는 해법으로, 세계 각국이 동시에 재정확대정책을 추진하는 '글로벌 딜'을 제안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 위축과 대량실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오는 4월 런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재정투자계획을 가지고 나와 글로벌 딜에 대한 실천적 합의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무역자유화란 대원칙이 제1의 행동강령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WTO 회원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DDA 협상 재개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와 빈곤과 같은 인류 공동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쉽을 추진하는 등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개도국에 대한 원조예산도 늘리겠다고 약속해 세계 각국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어 받지 않은 탐욕은 고통을 초래한다며, 올바른 노동윤리와 기업윤리의 중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국의 이익만 고려한다면 경제위기의 고통은 오래갈 수 밖에 없다며, 국제공조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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