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인들의 욕심에 가득 차 기득권을 유지하다가 국민의 선택에서 외면당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한 절차, 적어도 당사자에게 해명할 기회 등 방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 며 "어떻게 문제시된 상황에 관해 확인하지 않은 채 처리한단 말인가"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민주당의 이중성과 위선을 비난하지만 지금 우리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힘들게 버텨왔고 순수한 애국심으로 헌신해 왔던 좋은 사람들이 닳고 닳은 정치꾼들의 음해와 권모술수에 밀려 나뭇잎처럼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며 과연 이게 정치인가 싶다"며 탄식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로 공천을 받았으나, 미투 의혹과 지역폄하 발언 등이 논란이 되면서 지난 19일 공천이 취소됐다.
김 최고위원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반칙과 음해이자 모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3시 35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집을 나선 후 현재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집에서 3장 분량의 메모가 발견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김 의원은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 주위 분들에게 연락드려 내 원통함을 풀어줬
또 "평범한 청년인 나의 정치적 가능성을 인정해주신 이언주 의원께도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주고"라고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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