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 대표가 아예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넘기겠다고도 밝혔으나, 안 대표 측은 "실용적 중도 정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안 대표는 대구에서 의료 자원봉사에 힘 쏟고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누굴 만날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용적 중도 정치의 길을 굳건히 가겠다는 게 (안 대표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 말에 대해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0일 "곧 대구로 내려가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대표가 원한다면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며 "안 대표가 의료 자원봉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진작 만났을 텐데 일정이 다소 늦어져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라며 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 자원봉사 중이다.
당 최고위원회의에는 화상 통화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