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충남 계룡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앞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수석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2021년 예산안 브리핑 때 1조2000억원을 사드체계를 페트리어트-3 및 전장지휘통제체제와 연동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미국이 전세계 7개 사드기지를 '통합MD체계'로 연동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정부는 '사드는 북한 위협 대응용이지 미국MD 편입이 아니다'라고 극구 부정한다"며 "그러나 미국은 주한미군 사드가 미국MD 체계 편입임을 스스럼없이 얘기하고 있다"고 재차 우려했다.
실제 존 바이어 미사일방어청 C2BMC 프로그램 국장은 작년 1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 때 "미 본토 방어를 위한 주한미군의 사드와 패트
김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문재인 정부는 국익이 무엇인지 성찰하길 바란다"며 "미국MD 편입이 아니라는 주장만 되풀이할 게 아니라 이 조치에 어떤 실익이 있는지 그대로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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