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 "대통령 '용산 참사' 사과해야"

국민 다수가 '용산 참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고, 용산 참사의 본질적 원인은 정부의 강경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론조사기관 사회동향연구소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벌인 결과,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데 '찬성' 응답자 비율이 57%로 나타나 35%로 나타난 '반대' 응답자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용산 참사의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 세 명 중 두 명인 67%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강경통치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