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계획"

"가능한 2025년까진 (국회세종의사당) 건물 지을 수 있도록 절차 밟으려 한다"
2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서 의사결정이 남아 있고 올해 중으로 설계비를 집행하는 일이 남았다. 그 돈으로 설계를 빨리 하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과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특위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축사에서 "1년 출장비가 40~50억에 달하는 등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 기능은 세종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출신 의원인 이인영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과 관련한 심포지엄이 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세종시 행복도시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하고자 했던 꿈은 더 강해졌다"며 "국민의 염원과 명령을 받아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용역 결과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종의사당 설치 논의가 탄력 받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최근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특별위원회(특위)' 1차 회의를 열고 행정비 효율 해소를 위해 세종시에 있는 중앙부처와 관련된 11개 상임위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윤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