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오늘(2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과 여당 간부가 만나 예산과 법안을 일방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뒤 엄포를 놓는 상황에서 만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9월에 이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여러 가지를 합의했는데 그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자유선진당은 회동 수용 의사를 밝혀 민주당을 빼고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자유선진당의 3자 회동의 형식으로 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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