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한미FTA 비준, 처리할 때 아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금은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할 때가 아니라면서 이를 밀어붙이려는 정부 여당이 제정신이냐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며 아직 국내 농가의 피해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한미FTA 비준은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아직 의회에 FTA 법안을 이송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한미FTA 동의안 국회 비준이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