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치밀하게 정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가면서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온다"며 이같이 적었다.
또 "중국과 미국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어지며 제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우리는 여유도 없으면서 하나씩 터질 때마다 대책을 세운다"고 비판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기반 과학도 모자라는 데다 신산업은 규제의 정글 속에 갇히다 보니 일을 시작하고 벌이는 자체가 큰 성취일 정도의 코미디 상황"이라며 규제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 지연 등을 꼬집었다.
그는 특히 "가끔 도움이 되는 법도 만들어지긴 하더니만 그나마 올해는 상반기 내내 개점 휴업으로 지나갔다. 이 모든 쓰나미의 와중에…"라고 여야 정치권을 동시에 겨냥했다.
이밖에 박 회장
그러면서 "이제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좀 붙들어 줄 것은 붙들고, 놓아줄 것은 놓아줄 때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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