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유성 산업은행장 사퇴 촉구

민주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강만수 경제팀 경질과 민유성 산업은행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어이 없는 발언을 했다"며 "국민과 시장에게 변화의 시그널을 보여주려면 경제팀 경질을 통한 인적쇄신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효석 민주정책연구원장은 파산 신청한 리먼 브러더스를 인수하려 했던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관련해 "부실 덩어리 기관에 대한 인수를 진행할 정도의 인사가 국책 은행을 끌고 갈 수 있는가"라면서 민 은행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