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18대 첫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여야는 민생국회를 한목소리로 외치고 있지만, 속내는 달라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도 각론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한나라당은 지난 10년간 만들어진 좌 편향 정책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바로잡겠다고 공언했고, 민주당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며 과거 회귀 법안을 막아내겠다는 태세입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원내대표- "조세개혁, 규제철폐와 좌 편향, 반기업 반시장 법령을 과감히 정비해서 기업의 투자 의욕을 높이고 경제 동맥경화를 해소해 나갈 겁니다."▶ 인터뷰 : 원혜영 / 민주당 원내대표- "이명박 대통령이 이끄는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과 무능을 폭로하고 바로잡음으로써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는…"우선 한미FTA 비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출총제 폐지 등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양도세·종부세 완화 등의 세제개편안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또 시민집단소송법 도입과 신문·방송언론 관련법안 개정 등에서 팽팽한 맞서고 있어 기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국회는 신임 감사원장과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오는 5일에는 쇠고기 청문회를 엽니다.이어 오는 11일까지 추경예산안 처리를 하고 다음 달 6일부터 3주간 국정감사를 벌입니다.오는 10월 27일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거친 뒤 12월 2일 예산안을 처리하고 폐회합니다.이런 가운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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