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중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후진타오 주석과 2차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이 대통령은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돼 섭섭하다며, 한국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5월에 이어 제2차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저는 아시아인으로서 아시아의 한 국가로서 어제와 같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저는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 후진타오 / 중국 국가주석- "2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직접베이징 올림픽에 친히 참석해주셔서 환영합니다."양국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하고, 6자회담의 계속적인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지난 5월 정상회담 때 합의한 한-중 '전략적협력동반자관계' 격상은 이달 말로 예정된 후 주석의 방한 때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후 주석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관련해, "남북한 관계가 일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자주 의사소통하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 대통령은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금강산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알마릭 광산 공동개발과 47억 달러 규모의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한편, 이 대통령은 체육계 인사들과 조찬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남북이 입장을 함께할 수 없어서 섭섭했지만, 남북관계는 실질적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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