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과 2차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된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고, 한국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정창원 기자【 질문1 】이 대통령, 한중정상회담 등 오늘도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는데 어떤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방중 이틀째를 맞이한 이명박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2차 한중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양국 정상은 지난 5월 한중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달 말 후 주석의 방한 때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북한 핵 문제 관련해, 양국 정상은 6자회담의 계속적인 진전을 위해 한중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이 대통령은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었지만, 금강산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양국 정상은 수르길과 우준쿠이 가스전 등 에너지 개발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알마릭 광산의 공동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질문2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우리 선수단도 격려했다고 하는데【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체육계 인사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남북 공동입장이 무산된 것에 대해 섭섭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북쪽 선수가 어느 나라와 싸우든 북한을 응원해야 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이 대통령은 한중정상회담을 마친 뒤 베이징 올림픽선수촌 내 한국선수단 본부건물을 방문해, 선수들이 경기에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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