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22일 유엔총회 본회의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두고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개인 명의 논평에서 "미국 주도하에 북인권결의안이라는 것이 조작됐다"며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의 폭을 넓히고 도수를 더욱 높여보려는 데 불순한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결의안 채택이 "우리 국가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비열한 책동"이라며 "유엔이 미국의 강권과 전횡의 도구가 되어 참다운 인민의 나라
이번 논평은 유엔총회 본회의 결의안 채택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이다. 외무성 등 기관이나 노동신문 같은 관영 매체가 아닌 인터넷 선전매체로 비판의 '급'을 낮춰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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