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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대사는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우 대사는 17일 오전 10시 50분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라시아 시대와 신북방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 대사 측은 지난 15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을 통해 "개인 사정이 있어 못 온다"라며 특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에 따르면 우 대사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으며 고향인 광양을 방문할 뜻을 밝혀 광양시의 제안으로 특강이 성사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신북방정책과 관련해 광양항의 역할이나 미래 등에 대해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특강이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라며 "강연을 취소한 자세한 이유는
이처럼 갑자기 특강을 취소하고 러시아로 출국한 우 대사에 대해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 대사가 채용 청탁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외부 활동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특강을 취소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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