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오전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선거제 개혁에는 대표성과 비례성, 전문성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복잡한 협상인 만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모든 의원들 만족시킬 선거제는 없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교섭단체 3당이 결론을 내는 게 정개특위 논의보다 우선"이라며 합의 전 단식을 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야 3당과 원외정당인 녹색당·민중당·노동당·우리미래 등 7개 정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