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조건이 충족된 뒤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전작권은 조건에 기초해 전환하기로 한 만큼 그 조건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조건을 부합(충족)해야 시기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시기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를 한국 국방부로 이전하는 작업을 연내에 시작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미는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에 따라 연합사를 국방부 영내 7층짜리 독립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전 비용과 C4I체계 설치 문제 등에서 협의가 지연돼 내년으로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한미는 이번 SCM에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지휘체계에 합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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