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전환) 관련 주요 문서에 서명한 테 대해 "전작권 전환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SCM이 끝난 직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전환 시기는 한미가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합훈련 유예 관련 질문에 "한미 연합훈련은 연중 지속하고 있다"며 "(비질런트 에이스 등) 일부 연습과 훈련이 유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저와 매티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이번 SCM 회의에서 대규모 한미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유예된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정경두, 美펜타곤 의장대 정식사열…韓국방장관으론 최초 (워싱턴 AFP=연합뉴스)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장관(가운데)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SCM 회의 직전 워싱턴DC에 있는 펜타곤(국방부)에서 미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 |
↑ 한미 국방장관, 전작권 전환 이후 연합방위지침에 서명 (워싱턴=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펜타곤(국방부)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연합방위지침'에 서명하고 있다. 2018.11.1 [국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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