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내 각계 주요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며 흔치 않은 장면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18일)부터 모레(20일)까지 2박 3일간 있을 남북정상회담 방북 수행단으로 함께하는 기업인들은 수행비서 없이 방북길에 오르게 됩니다.
평양 체류 일정 동안 옷가지를 포함한 짐가방을 직접 챙겨야 하고 개인차량이 아닌 단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앞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기업 대표 중 가장 나이가 어렸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구본무 전 LG 회장 등의 사진을 찍어주며 '디카(디지털 카메라) 회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번 방북 수행단 재계 인사 중 막내는 41세 구광모 LG 회장으로 사진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이재용
이에 청와대는 이 부회장이 방북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 "재판은 재판대로 진행될 것이고, 일은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재판 진행과는 별개로 삼성그룹의 사회적 역할과 대정부 관계에 대한 시각이 일정수준 변화하게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