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서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메인 프레스센터도 오늘 문을 열었고, 서울 곳곳에 정상회담을 주제로 한 설치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호정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메인 프레스센터도 오늘 오후 문을 열었습니다.
약 900여 명의 전 세계 취재진들이 모일 프레스센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됐습니다.
휴일인 오늘 취재진은 그리 많이 찾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도 생중계가 합의된 만큼, 평양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의 생생한 순간들이 이곳 프레스 센터를 통해 전세계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회담과 관련된 모든 브리핑과 발표도 이곳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도 평화메세지가 곳곳에 새기며 역사적인 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진전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은 도보 다리 회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성공적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임승빈 / 서울 불광동
- "이번 정상회담 잘 마무리돼서 남북평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갔으면…. 벌써 세 번째 이기도 하고,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계속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세 번째로 이뤄지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서울도 평화 분위기로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