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와 여당이 이번 주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르면 내일 발표되는 이번 대책에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초고가주택소유자에 대한 보유세 강화 방안은 물론 주택공급대책 등도 모두 망라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집값 상승과 관련해 연일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이어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최고위)
- "여러 세제라든가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역시 공급을 크게 확대하는 것입니다."
보유세 인상에 이어 추가 주택 공급의 필요성까지 강조했는데, 여당주도로 이미 당정 간 대부분의 대책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당정은 조속한 집값 안정을 위해 시기를 크게 앞당겨 추선 전이 아닌, 이번 주 내로 이르면 내일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책에는 다주택자 등에 대한 종부세 강화방안은 물론 주택공급방안과 양도세 실거주 요건 강화, 임대사업자 등록 혜택 축소 등이 종합적으로 담길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주택공급 방안은 일차적으로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3-4곳에 택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5만 호 안팎의 주택을 공급하고 택지가 추가로 확보되는 대로 시장 상황 등에 맞춰 입지와 규모 등을 다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종부세 인상과 관련해선 의원입법을 통해 3주택 이상은 최대 2.8%인 정부안을 추가로 최대 0.5%p 정도 높이는 방안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습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도 시기를 앞당기는데 이럴 경우 6억 원~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간을 2년으로 다시 줄이고, 청약조정지역 내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거주기간은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안은 포함 여부를 막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