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피랍 사건 해결을 위해 외교부 장관 특사로 백주현 전 카자흐스탄 대사가 파견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백주현 전 대사를 금주 내로 리비아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백 전 대사는) 재외동포영사국장을 역임하고, 납치 사건 해결에 상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특사 파견은 지난 1일 동영상 게재로 인해 상황 변화가 발생해서 리비아 당국과 우리 국민의 조기 석방을 위한 깊이 있는 협의를 위해서 파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
동영상 출처에 대해 이 당국자는 "최초로 익명의 계좌로 제3국에서 업로드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218뉴스가 어떻게 올렸는지는 언론사에서 밝히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