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거 막판 여배우 스캔들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경기도지사 선거 상황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길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곳 캠프는 수많은 취재진과 당 관계자, 이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후 6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59.3%로 33.6%인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애초 이재명 후보의 독주 속에 선거 막판에 불거진 여배우 스캔들 의혹으로 남경필 후보의 약진이 주목됐지만, 판세를 뒤집지는 못한 결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캠프에 깜짝 방문해 환호를 외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퇴장했습니다.
주변에서 따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때쯤 다시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 지역 투표율은 53.6%로 인천과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르면 10시 30분쯤 당선자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은 사라지고 후보 간 네거티브만 난무했다는 지적 속에 경기도민들은 과연 누구에게 손을 들었을지 개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에서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