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세균 의장의 본회의 직권상정 시사는 헌법수호를 위한 결단"이라면서 "당연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국민의 참정권마저 자신들이 저지른 무모한 정쟁의 전리품으로 삼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얼마 전엔 국민투표법 개정 온몸으로 막아 국민 참정권을 방해하더니 이젠 동료의원 사직서 처리마저 극단투쟁 운운하며 방해하고 있다"며 야당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1년 전 홍준표 대표의 '야반사퇴'도 언급했습니다.
'야반사퇴'로 재보궐 선거를 무산시켜 1년 동안 도백 없는 공백을 야기했고 그 결과 경남이 무방비 상태로 조선업 위기 사태를 맞이해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설
추 대표는 "이제는 그 도지사가 당대표가 돼 부끄러운 과거를 자랑하듯 똑같은 적폐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 선거 유·불리로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제약하면 스스로 반 헌법적 세력임을, 반민주 세력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안보람 /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