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각 정당 지지층에게 자신이 지지하는 당 지도부에 대한 평가도 물었습니다.
'텃밭'이라고 자신하는 경남에서 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당 지도부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를 본인의 재신임과 연계하겠다고 한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관심없다'고 답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역대 지방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민주당에 져 본 적이 없는 보수의 독무대, 경남.
「하지만, 정당 지지도 평가에서 민주당이 46.3%로 한국당의 36%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바른미래당은 4.9%에 그쳤습니다.」
특히, 지지 정당의 지도부 평가에서는 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홍준표 대표 등 현재 당 지도부를 신임한다는 응답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7.4%에 그쳐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88.7%가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경남도지사 선거를 본인의 재신임과 연계하겠다고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이른바 '재신임 투표' 발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6%가 관심 있다고 했고, 52.7%는 관심 없다고 답했습니다.」
「부산에서도 민주당 지지층의 87.4%가 당 지도부의 리더십을 긍정적으로 본 반면, 한국당은 67.4%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편집 : 윤 진